이용섭 “민주, 안철수 출마 노원병에 후보 내야”

입력 2013-03-10 13: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의 차기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용섭 의원은 10일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출마를 결심한 4·24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후보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안 전 교수가 지금처럼 국민이나 야당과 논의 없이 일방적 행보를 한다면 민주당이 후보를 내고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공당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민주당이 강해져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민주당은 민주당의 길을 가야 한다”며 “민주당의 살 길은 안 전 교수의 정치행보에 구애 받지 않고 오직 국민만을 보고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혁신하는 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대나 단일화를 통하지 않고도 민주당 후보가 각종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실력과 경쟁력을 키우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공조했다.

이 의원은 정부조직법 개정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에게 입법권에 개입하지 말고 북핵 위기에 철저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이 국회의 고유권한인 정부조직법 개정문제에까지 ‘감 놔라 배 놔라’ 참견하기에는 상황이 너무 엄중하다”며 “한반도의 긴장감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는 상황을 직시하고 대통령은 국민의 안보불안을 해소하는 대책마련에 집중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정부조직법 개정문제는 청와대가 개입하지 않는 것이 조기해결의 해법이지만 북핵문제는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요구되는 대통령이 고유권한”이라며 “지금처럼 강경일변도의 대응은 본질적인 해결책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이어 “청와대는 정부조직법 개정은 새누리당과 국회에 맡기고 여야 지도부는 청와대 탓만 하지 말고 만사 제쳐 놓고 당장 머리를 맞대고 협의를 계속하여 정부조직법 개정문제를 하루 빨리 처리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71,000
    • -0.98%
    • 이더리움
    • 4,757,000
    • +3.26%
    • 비트코인 캐시
    • 708,500
    • +4.27%
    • 리플
    • 2,077
    • +3.23%
    • 솔라나
    • 355,500
    • -0.48%
    • 에이다
    • 1,500
    • +10.13%
    • 이오스
    • 1,074
    • +4.37%
    • 트론
    • 295
    • +3.87%
    • 스텔라루멘
    • 701
    • +48.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50
    • +4.23%
    • 체인링크
    • 24,560
    • +11.94%
    • 샌드박스
    • 612
    • +2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