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연, MB정부 이후 민생지수↓, 경제행복지수↑

입력 2013-03-10 16:42 수정 2013-03-1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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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원장 김광두)는 이명박 정부 이후 민생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나

경제행복지수는 2011년 3분기 이후 상승하고 있다고 10일 분석했다.

연구원은 민생지수 하락 원인으로 가계지출 부담증가를 꼽았으며, 경제행복지수 상승 원인으로는 경제적 안정 및 안전과 소득분배가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구원은 또 “경제적 안정 및 안전에서 고용률, 비정규직 비중, 55세 이상 고용률, 환경지수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지수는 주로 중산층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적 기표를 중심으로 산정한 반면, 경제행복지수는 경제성장 관련 변수 외에 소득분배, 경제안정 등을 포함하기 때문에 차이가 난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독립적 싱크탱크로 재출범한 미래연은 앞으로 3개월마다 행복지수와 국민안전지수도 발표해 박근혜 대통령과 독립적인 활동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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