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EU, 오는 2016년 FTA협상 재개 추진

입력 2013-03-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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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 경제장관회의 공동성명 발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과 유럽연합(EU)이 오는 2016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재개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세안과 EU는 전일 하노이에서 발표한 양측 경제장관회의 공동성명을 통해 2015년 말로 예정된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출범 이후 FTA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카렐 데 휘흐트 EU 통상 담당 집행위원은 “EU와 아세안 차원의 FTA 협정을 체결하는게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아세안 측은 “AEC 출범 시한에 쫓기는 상황이기 때문에 별도로 EU와 FTA를 협상을 벌일 시간이 없을 것”이라며 “오는 2016년에 협상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EU와 아세안은 지난 2007년부터 FTA 협상을 벌이다 2년 만에 중단한 뒤 개별 회원국과 협상을 벌이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EU는 지난해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FTA 협정을 체결했으며 현재 베트남·말레이시아와도 협상 중이고 조만간 태국과도 협상에 나설 방침이다.

EU와 아세안간 교역은 2011년 기준 전년 대비 12.6% 증가한 2348억 달러를 기록했다. EU의 대아세안 외국인직접투자(FDI) 역시 7.2% 늘어난 182억 달러에 달하는 등 경제협력이 크게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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