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1일 한섬에 대해 올해 이익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박희진 연구원은 “올해 한섬의 매출은 전년대비 6.1% 늘어나는데 그칠 것”이라며 “2월부터 영업을 중단한 수입브랜드(발렌시아가)의 영향과 1분기까지 지속되고 있는 제품 브랜드의 부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순이익은 전년대비 29.5% 증가한 816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업종 내 가장 양호한 이익 모멘텀”이라고 강조했다.
4분기에 반영된 100억원 가량의 재고 관련 일회성 비용이 없는데다 소비 심리 개선 시예 제품 브랜드의 호조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한섬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8.4배에 불과하다”며 “3월 현재에도 소폭이나마 실적이 개선되고 있어 소비 심리 개선 시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