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매 랠리 속 인컴펀드에는 수백억 '뭉칫돈'

입력 2013-03-11 08: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펀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컴펀드에는 뭉칫돈이 몰리고 있다. 인컴펀드는 대표적인 자산배분펀드로 배당주식과 고금리 해외채권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11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들어 수백억원에 달하는 뭉칫돈이 인컴펀드에 유입됐다. 펀드별로 살펴보면‘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증권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736억),‘프랭클린템플턴미국인컴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재간접형)’(469억),‘미래에셋글로벌인컴증권자투자신탁1(채권혼합)’(162억)순이다. 수탁고 상위 인컴펀드 수익률은 4%~6%에 달해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 펀드(1.56%)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인컴펀드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슈로더아시안에셋인컴증권펀드’는 아시아 고배당주 및 아시아 하이일드채권(고수익 고위험)에 집중 투자해 적극적 자산배분을 추구한다.

펀드 전문가들은 당분간 불확실한 장세가 공존하는 만큼 인컴펀드의 매력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배성진 현대증권 PB리서치 연구원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는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는 인컴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다”며 “펀드시장 주요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황진수 하나대투증권 웰스케어부 팀장은 “‘인컴’이라는 용어에 혼동 돼 안정적인 자산에만 투자한다고 생각하면 오해”라며 “주식이나 채권가격이 하락하면 원금 손실 위험도 있다”고 조언했다.

※용어설명

◇ 인컴펀드

대표적인 자산배분주 펀드로 배당주식과 고금리 해외채권에 집중투자하는 상품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0,000
    • -1.18%
    • 이더리움
    • 4,587,000
    • -2.65%
    • 비트코인 캐시
    • 682,500
    • -7.89%
    • 리플
    • 1,889
    • -11.93%
    • 솔라나
    • 341,400
    • -4.34%
    • 에이다
    • 1,375
    • -9.06%
    • 이오스
    • 1,129
    • +4.63%
    • 트론
    • 283
    • -6.29%
    • 스텔라루멘
    • 722
    • +19.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800
    • -8.03%
    • 체인링크
    • 23,080
    • -3.19%
    • 샌드박스
    • 785
    • +39.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