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파워 엘리트 50인]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인맥은?

입력 2013-03-1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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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전·현 정부의 핵심 외교·안보라인과 각별한 인연의 끈으로 연결돼 있다. 새 정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지명된 김장수 후보자와는 인수위원회에서 외교·국방·통일정책의 뼈대를 함께 세웠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는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의 외교통일추진단에서 함께 손발을 맞췄다.

특히 김 후보자와는 노무현 정부의 마지막 국방부 장관과 외교안보수석으로 10·4 남북정상회담에 함께 관여한 각별한 인연이 있다. 이들은 오래전부터 깊은 교분을 쌓으며 업무적으로 협조해 왔기 때문에 새 정부에서도 유기적인 공조가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외시 10회 출신인 윤 장관은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6회)의 고시 후배이며 김성환 현 외교부 장관은 윤 장관의 외무고시 10회 동기이자 경기고·서울대 동문으로 친하다.

박 대통령의 정책 싱크탱크로 활약했던 국가미래연구원 출신 인사들과도 돈독한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 제18대 인수위원이었던 홍기택 중앙대 교수, 옥동석 인천대 교수, 최성재 청와대 고용복지 수석, 인수위원직에서 중도 사퇴한 최대석 이화여대 교수, 이정민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그들이다. 이들과는 미래연 외교안보 그룹에서 박근혜 대북정책의 핵심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를 입안하는 데 힘을 모았다. 이한구 원내대표와 최근 새누리당 정치쇄신특위 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재창 숙대 교수도 국가미래연 출신이다.

새누리당 대선기구인 국민행복추진위원회와 박근혜 정부 내각으로 이어지는 파워 인맥도 빼놓을 수 없다. 행추위 출신 인사 중 최대석 원장과 이정민 교수와는 미래연에서, 진영 복지장관·윤성규 환경장관·서승환 국토장관 후보자들과는 인수위에서도 호흡을 같이한 인연이다. 이밖에도 경희대 유현석 교수, 연세대 한석희 교수와는 행추위에서 동고동락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밖에도 박근혜 정부 청와대·내각 진용 중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및 진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 조원동 경제수석과는 KS라인(경기고-서울대)을 형성하고 있다. 이외에 황교완 법무장관 후보자와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 최순홍 청와대 미래전략 수석과는 경기고, 서남수 교육·유진룡 문화·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와는 서울대 동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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