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로 지난 8일 의정부지검에 출두한 강동희 감독 (사진=방인권 기자)
11일 오후 4시께 법원에 도착한 강 감독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정으로 들어갔다. 현재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구속 여부는 11일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측은 강 감독의 혐의를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판단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다. 강 감독은 브로커 최모씨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출신의 조모씨 등으로부터 약 4700만원을 받고 지난 2011년 2~3월에 걸쳐 4차례 승부조작을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모씨와 조모씨는 이미 이 사건과 관련돼 구속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