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관련주 여전히 매력적”-현대증권

입력 2013-03-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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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현재 상황에서 중국 소비관련주보다 매력적인 대안을 찾기 힘들다며 락앤락, 매일유업, 오스템임플란트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한병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머징 국가들의 산업재 공금과잉 상황이 개선되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당분간 글로벌 주식시장의 중심은 중국 소비관련업체들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률은 과거 10%에서 7%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소비관련 성장률은 10% 이상에서 2020년까지 유지될 전망으로 중국 소비관련주들의 높은 밸류에이션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저에 대한 우려도 중국 소비관련주에 대한 선호를 높여주고 있다. 한 연구원은 “아베노믹스의 결과인 엔저가 국내 연관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를 억누르고 있다”며 “엔저가 지속되면 자동차, 철강, 기계, 건설 등 해외 시장에서 일본업체들과 경쟁중인 업종들의 펀더멘털 약화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중국 소비관련업체들 중 일본업체들과 경쟁하는 곳은 거의 없으며 위완화의 상대적인 강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따라서 현재 대한민국이 경험하고 있는 환율의 다이나믹스가 중국 소비관련주에 대한 선호도를 상승시킬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중국 소비관련주로는 락앤락, 매일유업, 오스템임플란트에 관심을 둘 것을 권고했다. 한 연구원은 “락앤락은 올해 신규전략 품목인 유아용품(젖병, 물병 등)의 중국 시장 런칭을 앞두고 있다”며 “유아용품 매출액은 락앤락 중국 매출액 성장 목표 20% 달성에 반영되지 않아 추가적인 실적모멘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매일유업은 올해 중국향 분유 수출이 약 250억원으로 지난해 14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자회사 제로투세븐의 중국 유아복 매출도 전년대비 30% 이상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오스템임플란트는 올해 중국 임플란트 시장 1위의 지위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며 “최근 북경 위주의 판매전략에서 광동을 중심으로 한 남부 지역으로 이원화함으로써 향후에도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가능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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