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S금융지주가 출범 2주년을 맞아 중소기업 대출을 비롯한 청년창업, 일자리 창출 등 6대 사업을 중심으로 한 ‘행복한 금융’을 선포했다.
BS금융지주는 부산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 별관에서 올해 6대 사업 및 29개 세부 추진과제를 담은 행복한 금융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을 비롯해 성계섭 BS투자증권 사장 등 BS금융 6개 자회사 대표들이 참석한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 BS금융이 올 한해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야 할 내용”이라며 “BS금융지주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행복하다’라는 느낌이 들도록 나눔경영을 실천,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복한 금융사업은 △청년창업·일자리창출 지원△인생 재역전 지원 △행복보금자리 지원 △행복나눔 지원 △문화예술 지원 △중소기업·서민상생 지원 등 총 6개로 사업별 3~7개의 세부 추진과제를 갖는다.
BS금융지주는 우선 부산지역 특성화고생과 대학생 등을 위해 매분기 1회 채용박람회를 열어 취업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BS금융지주 차원에서는 올해 360여명의 신규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 창업자를 돕고자 금융권 최저 수준인 연 2.0%의 고정금리로 100억원을 지원하고 올해 안에 100개 이상의 20~30대 청년 창업기업에게 자금지원을 포함해 경영컨설팅, 창업지원품을 제공한다.
하우스푸어를 위해선 경매유예기간을 3개월에서 12개월로 대폭 늘였고 특히 이 기간중 연체이자도 받지 않키로 했다. 또 50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을 추가 실시하고 담보인정비율(LTV)이 60%가 넘는 대출에 대해서도 조건 없이 만기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중소기업·서민과의 상생을 위해선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정보 등 신용평가사의 추정소득을 인정, 학원강사나 주부 등 소득증빙이 쉽지 않은 서민들도 새희망홀씨대출을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이와 함께 1조원의 중소기업 지원펀드 등 모두 1조6000억원을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에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