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문세가 후배 가수 싸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문세는 12일 오후 서울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열린 이문세 대형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 제작발표회에서 다음달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싸이에 대해 "잘 될 수밖에 없고 잘 돼야 한다. 저도 가서 힘이 돼주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문세는 "사람이니까 (대형 공연을 준비하는 데서 오는)라이벌 의식이 없다고 할 수는 없다"고 솔직하게 말하면서도 "분명한 것은 제가 제 것을 잘 하면 된다"고 관록에서 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문세는 지난 연말 2011~2012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 100회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개월에 걸쳐 40개 도시,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계에 한 획을 그었다.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가 총망라된 이번 공연은 '대한민국을 행복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을 유쾌하게 만드는 남자, 대한민국에서 공연 제일 잘 만드는 남자 이문세'란 모토로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할 계획이다.
이문세의 초대형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는 오는 6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