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세 "공연은 관객과의 싸움… '밀당' 필요하다"

입력 2013-03-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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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문세가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초대형 콘서트를 연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이문세 단독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오는 6월 1일 토요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이하는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를 총망라해서 펼쳐진다.

이문세는 이번 공연에 대해 "제 음악 인생에서 한 번쯤 이루고 싶은 꿈이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공연장이기 때문에 꿈을 현실로 표현하기에 여러 가지 제약이 있지만 제 음악 인생을 돌아봤을 때 한 번쯤은 도전해봐야하지 않나 생각했다"고 밝히면서 "오래전부터 기획했다. 작은 극장부터 올림픽 체조경기장까지 섭렵한 이문세의 공연 노하우에 배짱을 더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공연에서 이문세는 '보는 공연'과 '듣는 공연'을 한 자리에서 보여줄 예정이다. 이문세는 "관객 한 사람이라도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재미없지 않게 하는것이 저의 목적이다"라며 "제가 아무리 화려하게 한다고 집중력이 생기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문세의 본질을 그대로 녹여냈을 때 감동이 생긴다. 정성을 다해서 노래하고 몰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은 관객과 싸움이라고 생각한다. 관객이 긴장을 놓치지 않게 하려면 끌어당기는 힘이 필요하다. '밀당'(밀고 당기기)을 가장 많이 해야하는 곳이 공연장이다. 그런 작전을 저희 연출부가 매일 고민하고 회의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한편 이문세는 지난 연말 2011~2012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 100회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20개월에 걸쳐 40개 도시, 15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 공연계에 한 획을 그었다.

(사진=양지웅 기자 yang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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