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혐의 강동희 감독, 원주 동부 감독직 사퇴

입력 2013-03-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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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인권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구속수사를 받고 있는 원주 동부 강동희 감독이 감독직에서 사퇴했다.

동부는 12일 오후 “강동희 감독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구단과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며 감독직 사의를 표명했고 그 뜻을 받아들이기도 했다”고 전하며 강 감독과의 결별 사실을 알렸다.

강동희 감독은 지난 8일 의정부지검에 소환돼 장시간 조사를 받았고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1일 의정부지법은 검찰측의 영장 청구를 받아들여 강 감독은 현재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계속 받고 있다. 강 감독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 수감된 상태다.

한편 동부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농구 팬과 국민에게 큰 실망감과 심려를 끼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불법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구단이 되도록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정규리그 종료까지 3경기를 남긴 동부는 후임 감독이 선임될 때까지 일단 김영만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잔여시즌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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