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상승세에 따른 조정 장세가 나타난 것이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지수는 전일 대비 0.04% 상승한 295.3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지수는 0.11% 오른 6510.62를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10% 상승한 3839.97로, 독일증시 DAX30지수는 0.23% 내린 7966.12로 각각 마감했다.
영국의 지난 1월 산업생산은 1.2% 줄어들어 전월의 1.1% 증가에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전문가 예상인 0.1% 증가에서 벗어난 것이다.
그러나 지난주 발표한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에 따른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가 영국증시 상승세를 지탱했다.
FTSE지수는 지난 2007년 12월 이후 5년여 만에 최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독일증시는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기업 실적 부진 전망에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특징종목으로는 구리 생산업체 안토파가스타가 배당금을 두 배로 올린다는 소식에 3.1% 급등했다.
로이즈뱅킹그룹은 세인트제임스플레이스 지분 약 5억2000만 파운드 어치를 매각한다는 소식에 1.2% 올랐다.
반면 세인트제임스플레이스는 3.2%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