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반기 불법 외환거래 ‘상시감시체제’ 가동

입력 2013-03-1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해 하반기부터 불법 외환거래 차단을 위한 상시감시 체제가 본격 작동한다. 불법 외환거래 차단과 국제사기 등 외환범죄에 따른 국부유출 및 소비자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다.

금융감독원은 외국환은행이 개별창구 위주로 실시해 온 사후관리업무를 본점 중앙집중 방식으로 전환하고 이를 전산화하는 등 외국환거래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 전체 외국환은행을 대상으로 ‘사후관리기능 강화를 위한 종합적인 개선방안’을 추진해 온 금감원은 오는 3월 말까지 전산 시스템 구축을 마무리하고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외국환거래 신고후 고의적으로 사후관리 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을 시 제재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외환거래자 관리를 강화한다. 또 소재불명, 연락두절 등으로 자료제출이 어려운 거래당사자의 경우 특별관리 대상자로 지정, 집중관리키로 했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보완장치도 마련된다. 보고서 제출기한이 경과하기 전 문자서비스, 이메일 등을 통해 보고의무를 알려주는 ‘사전고지제’를 실시하고 사후관리나 보고의무에 대한 설명서를 교부해 서명을 받는다. 또 개인·기업 등 외환거래 당사자를 대상으로 한 외국환거래제도 설명회 개최를 확대한다.

아울러 외환사기 등 범국민적 주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불법외환거래 주의보’ 발령 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전갑석 외환조사팀장은 “국세청 등 유관기관과 업무협조체제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불법 외환거래 발생을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직구 ‘어린이 장화’서 기준치 최대 680배 발암물질 검출
  • 국적 논란 누른 라인야후 사태…'매각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다
  • 단독 재무 경고등 들어온 SGC이앤씨, 임원 급여 삭감하고 팀장급 수당 지급정지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S&P·나스닥, 또 사상 최고치…테슬라, 6%대 폭등
  • 남원 초중고교 식중독 의심환자 무더기 발생…210여 명 증상
  • 채무자대리인 서비스 개편…당사자 외 가족ㆍ지인도 무료 법률상담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09: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00,000
    • -2.3%
    • 이더리움
    • 4,688,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1.4%
    • 리플
    • 664
    • -2.64%
    • 솔라나
    • 201,300
    • -7.24%
    • 에이다
    • 583
    • -1.35%
    • 이오스
    • 797
    • -3.16%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3.98%
    • 체인링크
    • 19,330
    • -4.83%
    • 샌드박스
    • 446
    • -3.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