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주택거래량 ‘회복세’…전월비 74.7% 늘어

입력 2013-03-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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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만7000건 거래…전년동월 대비로는 14.2% ↓

부동산시장 불황과 정책 불투명성 등을 이유로 위축된 주택거래량이 2월 들어 회복세를 보였지만, 월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2006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여전히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주택 매매거래량은 전국 4만7000건으로 전월대비 큰 폭의 회복세(74.7%)를 보였다. 그러나 취득세 감면 종료 및 매수심리 위축 영향 등으로 전년동월 대비로는 14.2% 감소했다. 또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주택거래가 부진했던 2009년 2월(5만1000건)과 비교해도 4000건 가량 부족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거래량이 1만7276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0% 감소해 지방(약 3만건, 16.5%)보다 감소폭이 작았다. 서울 17.1% 하락해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크나, 강남3구는 오히려 전년동월 대비 거래량이 0.6% 증가했다.

주택 유형별로 아파트가 3만4089건이 거래돼 전년동월 대비 11.9% 줄었고, 단독·다가구는 22.8%, 연립·다세대는 17.5% 각각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규모별로는 수도권은 40㎡이하(-17.0%), 40~60㎡(-17.7%)에서, 지방은 40㎡이하(-26.5%), 85~135㎡(-29%) 주택에서 거래량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별 거래금액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거래가 늘어난 강남 재건축 단지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 전용 49㎡는 지난해 12월 7억3000만원에서 2월 82000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올랐다. 대치은마 전용 76㎡도 지난해 12월 7억4000만원에 거래됐으나 2월에는 7억6500만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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