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당, 전 품목 완판 사태…'박근혜 지갑' 덕분에 '때아닌 몸살'

입력 2013-03-1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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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당 홈페이지 캡처)
(소산당 홈페이지 캡처)
박근혜 대통령의 4000원짜리 지갑으로 알려진 '소산당'이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14일 박 대통령의 손지갑 상표가 '소산당'으로 알려지면서 종일 포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급기야 갑자기 밀려드는 주문 폭주로 온라인이 때아닌 몸살(?)을 겪고 있다.

운영자는 이 날 오후 한 시께 "주문 폭주로 전품목 품절처리 되었습니다"라는 공지를 띄웠다. 현재 소산당의 모든 품목은 완판된 상태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돼지고기 한 팩과 딸기, 나물 등을 구입했다. 박 대통령은 계산하기 위해 지갑을 꺼냈고 우연히 '소산당' 브랜드가 노출됐다. 평소 박 대통령은 착용하는 제품의 브랜드를 밝히기 꺼려하는 성향이 강해 더 큰 관심을 모았다.

박 대통령은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방문 당시에도 같은 지갑을 사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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