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당' 품절 사태에 네티즌 "박 대통령이 잇걸"

입력 2013-03-14 22: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 클럽을 방문해 직접 구매한 물품들을 계산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의 손지갑 '소산당'이 언론에 노출되며 품절 사태가 나자 네티즌들이 "박 대통령이 새로운 문화의 아이콘"이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아이디 gfss*****는 14일 온라인커뮤니티 덧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가방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는 손지갑… 박 대통령이 최근 우리나라의 잇걸(it girl, 이목을 집중시키는 패션감각을 지닌 여성을 뜻하는 단어)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ps*****는 "사치를 줄이고 검소하게 살려고 하는 취지 면에서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초심을 임기 말까지 꾸준히 유지하면 좋겠는데…"라고 당부했다.

소산당은 2007년 만들어진 누비공예 전문 국내 브랜드로 박 대통령이 들고 있던 지갑 가격은 4000원으로 알려졌다.

아이디 nex*****는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이 들고 있는 사진이 퍼지고 나서 전 품목 품절이 된 소산당, 저렴한 가격에 전통도 있고 대통령이 들었으니 회식 한 번 거하게 했으려나"며 "저런 업체가 더 번성했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렸다.

과거 고위층의 행태를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 아이디 nisa*****는 "외국 유명 브랜드 들고 똥폼 잡는 일부 인사들, 품위가 어디에서 풍기는 건지 좀 느끼셔야 할 듯"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3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돼지고기 한 팩 등을 구입한 뒤 계산하기 위해 손지갑을 꺼냈는데 이 과정에서 소산당이란 브랜드가 언론에 노출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805,000
    • -1.06%
    • 이더리움
    • 4,980,000
    • -0.3%
    • 비트코인 캐시
    • 709,500
    • -0.98%
    • 리플
    • 2,050
    • -1.82%
    • 솔라나
    • 329,000
    • -0.93%
    • 에이다
    • 1,396
    • -2.04%
    • 이오스
    • 1,122
    • -1.32%
    • 트론
    • 283
    • +1.43%
    • 스텔라루멘
    • 666
    • -4.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2.89%
    • 체인링크
    • 24,750
    • -2.33%
    • 샌드박스
    • 835
    • -3.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