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최경주, 탬파베이 챔피언십 1R 상위권 '랭크'

입력 2013-03-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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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코리안 탱크' 최경주(43·SK텔레콤)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 첫날 상위권에 랭크되며 순항했다.

최경주는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이니스브룩 골프장의 코퍼헤드 코스(파71·734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단독 선두인 숀 스테파니(미국·6언더파 65타)에게 4타 뒤진 공동 6위에 자리했다.

10번홀에서 시작한 최경주는 12, 14, 16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로 타수를 줄여나갔다. 후반 1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하지만 2번홀과 6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2언더파에 만족해야 했다.

최경주는 2002년 같은 코스에서 열린 대회에서 PGA 투어 두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2006년 같은 코스에서 크라이슬러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이 코스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시즌 첫 승의 가능성을 부풀리고 있다.

위창수(41·테일러메이드)가 이븐파 71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리처드 리(25)와 이동환(26·CJ오쇼핑)은 1오버파 72타 공동 47위, 양용은(41·KB금융그룹)·배상문(27·캘러웨이)은 2오버파 73타 공동 70위 등 대부분의 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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