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에서 제기되는 온라인 교육업체 메가스터디의 웅진씽크빅 인수설에 대해 메가스터디가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메가스터디는 15일 웅진씽크빅 인수 추진설 사실여부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에서 “웅진씽크빅 인수 추진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전날 한 매체에서는 메가스터디가 최근 고위 경영진 선에서 웅진씽크빅 인수를 결정하고 극비리에 M&A를 위한 우호세력 규합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메가스터디는 기숙학원 사업에 진출했다가 실패한 후 신규 사업 발굴에 집중하던 중 기존 사업과 연관성이 높으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업체로 웅진씽크빅 만한 곳이 없다는 판단을 내려 딜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메가스터디는 우호세력 3~4곳을 규합해 ‘5%룰’을 넘지 않는 선에서 지분을 분할 매입한 후 주주총회에서 연대해 의결권을 행사하는 방식의 M&A 전략을 세웠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현재 웅진씽크빅의 최대주주는 웅진홀딩스며 지분율은 28.32%다. 적대적 M&A에 노출될 경우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지킬 수 있을 만큼 높은 지분율이 아니다. 현 주가(9670원) 기준 840억 원 정도면 웅진씽크빅 지분 30% 가량을 매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