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인근 물고기에서 기준 7400배 세슘 검출

입력 2013-03-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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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은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인근의 물고기에서 kg당 74만 베크렐(Bq)의 세슘이 검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섭취해도 안전하다고 설정한 한도의 7천400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도쿄전력은 지난달 21일 발전소 인근에서 길이 38cm, 무게 564g의 쥐노래미(greenling)를 잡아 분석한 결과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의 쥐노래미에서 검출된 세슘의 최고 농도는 kg당 51만 베크렐이었다고 도쿄전력은 전했다.

현재 후쿠시마 제1원전을 중심으로 하는 지역에서 어부들은 자발적으로 고기잡이를 자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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