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와 함께 소치올림픽 출전할 2명은?...김해진 박소연 유력

입력 2013-03-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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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김연아가 2013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 여자 피겨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서 3장의 티켓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음 관심사는 나머지 2장의 티켓이 누구에게 돌아가느냐다. 김연아는 우승 직후 가진 인터뷰에서 “올림픽 무대는 어린 선수들에게 정말 큰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올림픽에서의 경험은 향후 선수 생활에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선 나이 제한을 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올림픽의 경우 올림픽이 열리기 이전 해 6월 30일을 기준으로 만 15세가 넘어야 한다. 김연아는 물론 아사다 마오(일본) 역시 2006 토리노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 기준에 부합되지 못해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바 있다. 이 규정에 따라 최다빈(13ㆍ강일중)은 일단 소치동계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다.

이 기준을 감안해 유력한 참가 후보는 김해진(16ㆍ과천중)과 박소연(16ㆍ강일중)이다. 특히 김해진은 지난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3위에 올랐고 올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그랑프리시리즈 역사상 김연아에 이은 군내 선수로서의 두 번째 우승이었다.

박소연은 지난 해 동계유스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올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해진과 박소연은 ISU 여자싱글 최근 세계랭킹에서도 각각 50위와 63위로 김연아 이외의 국내 선수들 중 가장 높다.

물론 김해진과 박소연이 가장 앞서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은 모두 국내 선발전을 거쳐야만 한다. 대표 선발전은 오는 11월에 열릴 예정으로 국내 랭킹 대회를 겸해 열리게 된다. 김해진과 박소연 모두 아직 나이가 어리고 많은 경험을 쌓진 못한 만큼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당장 좋은 성적을 올리긴 힘들어 보인다. 하지만 2018년 평창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올림픽무대를 미리 경험할 수 있다면 포스트 김연아 체제에 대한 전망도 밝아지는 것은 당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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