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4차원 답변 "15년 후 멤버 아무도 죽지 않았으면"

입력 2013-03-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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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그룹 신화 리더 에릭이 예능감을 뽐냈다.

에릭은 17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15년 뒤 모습을 묻는 질문에 "멤버들 아무도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란 엉뚱한 답변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에릭은 "예전에 민우가 죽더라도 무대 위에서 죽고 싶다는 얘기를 한 적 있다. 하지만 정말 무대 위에서 죽으면 안 된다. 오래오래 건강하게 열심히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세월이 흘러도 신화가 건재할 것임을 약속했다.

멤버 동완은 "건강관리 열심히 해야된다. 저희가 젊을 때 너무 몸을 혹사시키면서 활동했다"면서 "저는 공연 1주일 전에 건강검진을 받고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더 레전드 컨티뉴(THE LEGEND CONTINUES)'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2만 5000석이 완전 매진되며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신화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 정규 11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펼친 후 오는 8월 서울 콘서트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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