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이민우 "어려보이고 싶어서 염색했다" 비주얼 끝판왕

입력 2013-03-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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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그룹 신화가 10대 아이돌 그룹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멤버 이민우는 17일 오후 3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기자회견에서 다채로운 색깔로 머리를 염색하고 나선 이유를 묻자 "어려보이고 싶은 콘셉트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민우는 "지난해 12월 회색 머리로 다시 돌아와서 단독 콘서트를 했다. 그리고 멤버들에게 이번 콘서트 때 머리색을 바꿔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멤버 전진과 함께 금발로 변신한 신혜성은 "저희 모습도 관객 여러분들께 주는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섯 명 모두 신경썼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3월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열리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 '더 레전드 컨티뉴(THE LEGEND CONTINUES)'는 티켓 오픈과 동시에 2만 5000석이 완전 매진되며 국내 최장수 아이돌 그룹다운 위용을 자랑했다.

이민우는 "매해 지날 때마다 신화만이 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것 같다. 1집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면서 '우리가 언제까지 갈까'하는 얘기를 해본 적이 없다. 멤버들 모두 끝까지 갈거란 마음으로 활동했던 것 같다"면서 "20주년, 30주년 맞이한다면 정말 나이는 속일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마음과 에너지는 늘 변함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계속 그렇게 꾸준히 하고 싶다"고 밝혔다.

신화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말 정규 11집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어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펼친 후 오는 8월 서울 콘서트로 피날레를 장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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