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사진=스튜디오PGA)
최경주(43ㆍSK텔레콤)가 또 다시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최경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하버의 이니스브루크 리조트(파71ㆍ734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탬파베이 챔피언십(총상금 55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3개로 한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1언더파 70타다. 이로써 최경주는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21위에 만족했다.
출발은 좋았다. 2번홀과 3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산뜻한 플레이를 이어간 최경주는 4번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그러나 8번홀(파3)과 9번홀(파4) 연속보기를 기점으로 더 이상 진가는 발휘되지 않았다. 10번홀(파4)부터 13번홀(파3)까지 지루한 파행진이 이어지며 좀처럼 스코어를 줄이지 못했다. 14번(파5) 버디로 한타를 줄였지만 거기까지였다.
위창수(41ㆍ테일러메이드)는 공동 38위, 배상문(27ㆍ캘러웨이골프)은 공동 4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