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미팅서 ‘장애인 자기소개’에 충격…네티즌 "상식 밖의 일"

입력 2013-03-1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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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유명 여자대학 특수교육과 신입생들이 미팅 자리에서 충격을 받았다.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 정보통신공학부 남학생들이 여학생들에게 “장애인 흉내를 내며 자기소개를 하라”고 주문한 탓 이다.

지난 16일 한 여대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학과 신입생들이 모 공대와 미팅을 했는데 상대 남학생들이 ‘JM(장애인 흉내를 내며 하는 자기소개)’를 시켜 여학생들이 불쾌해하자 뒤늦게 사과를 하면서도 ‘그게 자기들 문화라고 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글이 게시된 미팅에 참여했던 남학생은 페이스북에 “모 대학 특수학과 모 씨하고는 미팅하지 마라. 죽여버리고 싶으니까”는 욕을 올리기까지 했다. 누리꾼들은 두 글을 캡쳐해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특교과 학생들에게 장애인을 흉내내라는 것은 상식 밖의 행동”이라고 입을 모았다.

‘JM’은 ‘장애인 버전 FM’의 준말이다. ‘FM’은 ‘Field Manual’의 약자인 ‘FM’은 군대용어로 ‘야전 교범’이란 뜻이다. 대학생들이 자기소개를 할 때 자기 소속과 학번을 힘차게 말하라는 뜻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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