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종합홍보관에는 한국영화를 해외에 판매하는 해외세일즈사와 VFX, 음향, 3D 등 기술서비스업체를 비롯한 제작사, 관련 영화제 등 총 16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곳에서는 한국영화의 수출 미팅, 후반작업 수주 상담과 각종 해외 영화 관련 미팅이 이뤄질 예정이다. 영진위는 매년 이 행사에 국가관을 개설해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바이어와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16개 업체의 참가는 역대 최대 규모로,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한국영화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공동라운지에는 국제공동제작을 담당하는 영진위 직원이 상주하며 상담을 진행하며, 중화권 및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영진위에서 실시하는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 벌써부터 미팅 제안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외국영상물 로케이션 인센티브 제도는 국내에서 로케이션 촬영을 하는 외국 영상물의 제작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외국 영상물 제작사가 제작하고, 외국 자본이 순제작비의 80%를 초과하여 투자하는 장편 극영화 또는 TV드라마시리즈를 대상으로 한다. 1억 원 이상의 제작비용을 한국에서 집행하면 지원 대상이 되며, 집행비용에 따라 최대 30%까지 제작비를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홍보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영진위 국제사업부 김경만 주무는 “홍콩 필름마트 참가를 통해 한국의 기술업체와 영화구매에 관심 있는 아시아 바이어들의 관심을 실질적 성과로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홍콩 필름마트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는 한국영화와 기술서비스 업체들의 선전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