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장관 후보자, "야당이 반대해도…" 업무준비 분주

입력 2013-03-18 14: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취임 후 바로 업무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업무를 준비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18일 국회 청문회 이후 현 후보자의 근황에 대해 “현재 새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그게 (초대 경제부총리로서) 가장 먼저 하는 작업인데 그 준비를 하고 있다”며 “임명장을 받으면 세종시에 내려와 기자들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부처별 대통령 업무보고가 시작된 가운데 기획재정부의 차례가 되는 4월 초까지 박 대통령의 공약을 실현하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경제정책 구상을 마무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 후보자는 다양한 공식 일정을 미리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후보자의 정확한 임명 시점은 확인이 되지 않고 있다. 통상 국무회의 이전에 임명하지만 국회 본회의에서 정부조직법이 의결되는 20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야당은 현 후보자의 낙마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지만 청와대는 임명을 강행할 뜻을 내비치고 있다.

박 대통령이 현 후보자를 공식 임명하면 바로 당일 또는 이튿날 기획재정부 차관급 인사가 있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어느 때보다 큰 폭의 물갈이가 이뤄질 전망”이라며 “정책공백이 길어지고 정부출범이 지연된 만큼 더욱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추석 연휴 미장에 눈돌린 개미…‘원 픽’ 종목은
  • '대리 용서 논란' 곽튜브 사과에도…후폭풍 어디까지?
  • 단독 측량정보 수년간 무단 유출한 LX 직원들 파면‧고발
  • 헤즈볼라 호출기 폭발에 9명 사망·2750명 부상…미국 “사건에 관여 안 해”
  • 추석 연휴 마지막 날, 부산→서울 귀경길 정체…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 인텔, 파운드리 분사ㆍ구조조정안 소식에 주가 상승…엔비디아 1.02%↓
  • 의사가 탈모약 구매‧복용하면 의료법 위반?…헌재 “檢 처분 취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85,000
    • +4.1%
    • 이더리움
    • 3,134,000
    • +1.89%
    • 비트코인 캐시
    • 424,100
    • +0.59%
    • 리플
    • 780
    • -0.89%
    • 솔라나
    • 176,700
    • +0.34%
    • 에이다
    • 452
    • +1.12%
    • 이오스
    • 648
    • +1.41%
    • 트론
    • 201
    • -0.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1.36%
    • 체인링크
    • 14,300
    • +0.7%
    • 샌드박스
    • 342
    • +4.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