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키프로스발 악재·중국 부동산 규제 우려

입력 2013-03-1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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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는 18일 일제히 하락했다.

키프로스의 예금자 부과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주택가격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71% 급락한 1만2220.63으로, 토픽스지수는 2.22% 하락한 1028.34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1.68% 떨어진 2240.01로, 대만증시는 1.47% 내린 7811.34로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35분 현재 2.02% 하락한 2만2077.13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3256.19로 0.91% 떨어졌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만9285.14로 0.73% 하락했다.

키프로스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100억 유로(약 14조4600억원) 규모의 구제금융을 약속받는 조건으로 예금에 대한 일회성 분담금을 부과하기로 합의했다.

이와 관련해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이번 결정은 키프로스 은행 뿐만 아니라 스페인 은행권 등 유럽 전역에 부담”이라면서 “유럽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키프로스발 악재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재점화되면서 안전자산인 엔에 대한 수요가 몰려 엔화는 주요 통화대비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수출 기업들은 엔화 강세의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중국 70개 대도시 중 66곳의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상승한 것도 증시 하락에 힘을 보탰다.

이는 전월의 53곳에서 늘어난 것으로 중국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할 것이라는 우려를 고조시켰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인 토요타자동차가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일본증시에서 3.4% 하락했다.

유럽이 최대 시장인 에스프리홀딩스는 홍콩증시에서 2%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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