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린지 본과 친구 이상의 관계" 교제 인정

입력 2013-03-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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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페이스북)
타이거 우즈(38)가 미녀 스키 선수인 린지 본(29)과의 교제를 인정했다.

우즈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본과 찍은 사진과 함께 두 사람이 연인 관계임을 공개하는 글을 실었고, 본 역시 페이스북에 같은 내용의 글을 올렸다.

우즈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코스 밖에서 좋은 일이 생겼는데 그것은 린지와 만나는 것이다. 린지와 나는 한동안 친구 사이로 지내다 몇 달 사이에 매우 가까워져 현재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고 공래했다.

그는 팬들에게 "우리 두 사람을 응원해줘서 고맙고 우리들의 사생활도 존중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하면서 "평범한 커플로 우리의 관계를 지속해나가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 하고 싶다"는 바람도 전했다.

본도 페이스북을 통해 "타이거 우즈와는 친구 사이였지만 지난 몇 달 사이에 그 이상의 관계로 발전했다"고 열애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여기서 더 나갈 계획은 없다"고 말하며 결혼할 뜻은 없다고 일축했다.

본은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키 활강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실력파 스키선수다. 그는 지난해 11월 우즈와 함께 시간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그러다 이달 초 캐딜락챔피언십에 출전한 우즈가 대회 기간 내내 마이애미에 정박한 자신의 요트에서 본과 같이 지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교제가 기정사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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