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무버]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 대표, 그는 누구인가

입력 2013-03-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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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는 애널 경력… 장수 애널리스트 성공신화

▲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 신임 대표 (사진=노진환 기자)
문정업 대신경제연구소 신임 대표는 증권가 샐러리맨 성공 신화의 주인공이다.

1964년생인 그는 제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91년 대신경제연구소 산업조사부를 시작으로 20년 넘게 애널리스트로 재직했다.

2005년 4월 대신경제연구소에서 산업조사부와 기업분석, 투자전략부가 리서치센터로 분리되면서 올 초까지 대신증권 리서치센터 철강업 분석과 기업 분석 총괄을 맡아온 것.

20년 넘는 애널리스트 생활을 거치면서 다시 친정인 대신경제연구소의 신임 수장으로 금의환향한 셈이다.

애널리스트로 재직 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묻자 문 대표는 “1988년 포스코가 첫 상장할 당시 대신증권이 주관사를 맡았다”며 “주력 분석업종인 포스코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컸고, 실제 포스코가 글로벌 1위 자리를 차지했던 시기여서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그는 “당분간 철강업은 과거의 영화를 되찾기 힘들 것 같다”며 “현재 중국 등 철강 공급 과잉 국가들이 구조조정을 하지 않는다면, 국내 철강사들도 힘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표는 과거 대신경제연구소의 위상을 되찾는 데 전력투구할 계획이다. 대신경제연구소는 상장기업 경영평가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대신경제연구소가 주최하는‘대신종합경영평가’시상식은 상장기업 사이에 화제가 됐다.

문 대표의 좌우명은 ‘후회 없는 삶’이다.

항상 최선을 다하고 준비하는 자세로 하루하루를 살아온 그에게 이번 승진은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투자자들에게 강조하는 투자 조언은 ‘다양한 투자자산으로 시야를 넓게 바라보자’다.

그는 “저성장·저금리 시대에 접어들다 보니 과연 어디에 투자할지 갈팡질팡하는 투자자가 많다”며 “의외로 주변엔 주식 이외에 채권이나 원자재 등 다양한 투자자산이 많으므로, 다양한 투자대상과 연관 지어서 사물을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후배 애널리스트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도 덧붙였다.

문 대표는 “리서치 분석을 하려면 파고드는 근성이 있어야 한다”며 “체력 또한 틈틈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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