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인기만화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으로 만든다

입력 2013-03-1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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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의 양재현 그림작가(앞줄 왼쪽 세 번째)와 전극진 작가(왼쪽 다섯번째), KT Virtual Goods 사업담당 최정윤 상무(왼쪽 네번째)가 ‘열혈강호’ 모바일 게임 개발을 위한 협약서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가 인기만화 ‘열혈강호’를 모바일 게임으로 만든다.

KT는 19일 서초 올레캠퍼스에서 ‘열혈강호’의 모바일 게임 개발 컨소시엄을 구성하기 위한 협정을 체결, 참여 개발사들과 공동개발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은 KT가 열혈강호의 전극진, 양재현 작가와 모바일 게임 개발용 지적 재산권 사용 계약을 마친 후 구성됐다.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열혈강호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모바일 게임을 단독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만화 열혈강호는 1994년 만화잡지 ‘영챔프’에서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판매 500만 부, 구독횟수 10억회 이상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인기 무협만화 타이틀로, 이미 온라인 게임 타이틀로도 제작돼 큰 인기를 끈 바 있다.

KT는 확보한 지적재산권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을 추진하고자 나우콤을 운영총괄사로 선정한데 이어,모비클, 엠게임 등 7개의 개발사를 우선 선정, 지적재산권 투자(KT), 운영총괄(나우콤), 게임 개발(개발사)의 3자 역할분담 체재를 통해 각자의 개성과 특기를 살린 게임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 VG(가상재화) 사업담당 최정윤 상무는 “이번 컨소시엄을 계기로 경쟁력 있는 원천 콘텐츠 확보와 가상재화 분야 동반성장을 활용한 성공적인 모범사례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우수 콘텐츠가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관점으로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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