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8일 방송된 3회에서 네팔 신혼여행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이진욱(박선우 역)과 조윤희(주민영 역)가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한 것. 19일 4회 방송에서는 크리스마스이브를 맞아 데이트를 하게 된 두 사람의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이진욱의 무뚝뚝한 하트가 눈길을 끌었다. 조윤희의 헤드락에 당황한 표정에 이어 굳은 표정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인 것. 극 중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앵커이자 후배들에게 무서운 선배로 이름이 난 이진욱의 역할에서는 쉽게 떠올리기 힘든 모습이다. 또 이어진 장면에서 기뻐하는 조윤희의 모습과 분한 표정으로 맥주잔만 바라보고 있는 이진욱의 모습이 대조를 이뤄 더욱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한편 ‘나인’은 남자주인공이 20년 전 과거로 돌아갈 수 있는 신비의 향 9개를 손에 넣게 되면서 펼쳐지는 시간 여행을 담은 판타지 멜로 드라마로 ‘인현왕후의 남자’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야심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