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셀 코리아’ 언제 멈출까?… ‘바이 대형주’ 기대 -동양증권

입력 2013-03-20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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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외국인의 ‘셀 코리아’가 지속되고 있지만 규모는 최저 수준에 근접해 있어 ‘바이 코리아’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특히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이재만 동양증권 연구원은 20일 “3월 들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 규모가 가장 컸던 업종은 전기전자, 2010년 5월(그리스 구제금융 신청), 2011년 2월(자스민 혁명), 2011년 11월(유럽 재정위기 확산), 2013년 1월(엔화약세-원화강세) 국면에서 국내 시가총액 상위 5개 IT기업에 대한 외국인 매매패턴을 보면 IT기업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순매도가 진행됐다”며 “그러나 이달 SK하이닉스, LG전자, LGD는 외국인이 순매수한 종목이란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IT업종이 이익수정비율 회복과 연간 순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고, 미국과 소비 중심의 글로벌 경기 콘셉트가 자리잡고 있는 등 상당히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무차별 순매도 진행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키프로스 문제는 예금 부담금 부과에 대한 선례를 남겼다는 점에서 유럽 주변국 예금자들이 불안해 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유럽 은행들에서 뱅크런(Bank Run)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본질이다”며 “ECB가 양적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이상 국내 증시에서 유럽계 자금이 크게 이탈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의 외국인 매수강도는 2010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하락 전환한 반면 코스피 대형주의 경우는 저점에 근접해 있어 외국인 자금은 코스피 대형주를 중심으로 유입될 가능성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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