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발트 노보트니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구제금융 지원 조건을 받아들일지는 키프로스에 달렸다”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이날 오스트리아 방송 ORF에 출연해 “키프로스의 디폴트(채무 불이행)는 피하고 싶은 상황”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제시한 조건을 키프로스가 충족할 수 없다면 구제금융 지원은 없을 것”이라면서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것은 어렵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