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20일 서울 상암동 전자회관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2004년 2월부터 9년간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를 이끈 윤종용 회장은 임기만료로 퇴임했다.
권 부회장은 삼성전자 반도체 주요 사업부문 총괄사장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삼성전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오늘의 전자산업이 있기까지 김완희 회장을 비롯한 윤종용 회장에 이르기까지 선배 회장들의 노고와 업적에 경의를 표한다”고 강조했다.
권 부 회장은 △전자산업계의 화합 및 유대강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 확산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 △전자산업과 타산업간 융합 촉진 △정부와 산업계간 소통 및 가교 역할 확대 △일자리 창출과 창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전자산업이 국가 경제발전 동력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