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금융권 전산망 장애와 관련 비상감시 체제에 돌입했다. 현재 신한은행과 제주·농협은행, 농협생명 등에서 전산망 마비 등으로 전자거래 중단 등 영업에 지장이 생긴 것이 확인돼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송현 IT감독국 국장은 "금융소비자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관련 금융기관과 공조해 조속히 사태를 해결하겠다”며 "신한은행과 농협 등 일부 금융사들의 전산망 마비와 관련, 비상감시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정확한 원인을 알아보고 있다"며 "신한·제주·농협은행과 농협생명 등을 제외하고는 아직까지 다른 금융회사 전산망은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