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인 스타강사 김미경의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 방송이 보류된다.
MBC는 20일 오후 이투데이에 "21일 방송 예정이던 '무릎팍도사' 김미경 2편의 방송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히면서 "나중에 다시 방송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기존 '무릎팍도사' 방송분을 편집한 '무릎팍도사' 스페셜 편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한편 김미경은 2007년 2월 작성한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을 기존 연구 학위논문 최소 4편을 짜깁기 해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김미경은 "좀 더 글을 섬세하지 다듬지 못하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