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화동양행은 오는 23일 서울 충정로 풍산빌딩 지하1층에서 화폐 경매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희귀 화폐는 미국이나 유럽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는 오래 전부터 수집가나 일반 투자가들의 인기 있는 품목으로 자리 잡아 세계적인 경매사들을 통해 거래되고 있다.
최근 우리사회에도 미술품 등과 비교하면 희귀화폐가 희소성, 역사성, 환금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해가 갈수록 거래규모도 증가하고 있다.
가격 또한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추세로 화폐경매에 수집가는 물론 일반인들의 관심이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고 있다.
제24회 화동옥션에는 조선화폐 131점, 근대주화 53점, 현용ㆍ기념화 50점, 한국지폐 134점, 세계화폐 14점, 중국화폐 95점, 그리고 조선별전ㆍ열쇠패 138점 등 희귀화폐 총 615점이 출품된다.
1부에서는 최고 상태의 상평통보 배 호대당백을 비롯해 출회량이 매우 희소한 상평통보 모전, 한국 근대주화, 그리고 제일은행 통용권 및 견양권, 조선은행 미발행 가쇄 1000원, 시쇄권 등 다양한 한국지폐가 출품된다.
2부에서는 세계화폐를 시작으로 발행량이 100매(枚)(밖에 되지 않는 중국 ‘고대 발명과 발견’ 백금화 5종 세트 등이 경매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