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유로 강세…키프로스 해법 모색·연준 부양책 유지

입력 2013-03-21 0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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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20일(현지시간) 유로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유럽 지도자들이 키프로스 해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날 끝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책을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유로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3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1.2942달러를 기록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1.75% 오른 124.36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전날 키프로스에 구제금융 재협상을 할 시간을 주기 위해 필요하다면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가 키프로스에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 BNP파리바 환율 투자전략가는 “키프로스 사태가 더 큰 금융시장으로 확산하지는 않고 있다”면서 “해법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가 유로를 지탱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준은 이날 FOMC를 마치고 낸 성명에서 초저금리 기조와 월 85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여전히 높은 실업률과 상대적으로 낮은 인플레이션은 물가 안정 기조 하에 우리가 고용시장의 회복을 지원해야 할 필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 올랐다.

구로다 하루히코가 이날 일본은행(BOJ) 총재로 취임하면서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커져 엔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보다 1.14% 상승한 96.09엔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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