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소식] 신세계백화점, 여성 채용·진급 비중 높인다

입력 2013-03-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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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이 여성 인재풀을 대폭 확대한다.

백화점 측은 여성 인재 역할이 지속적으로 증대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중장기적으로 여성 인재풀을 확대해 신입사원 중 여성 비중을 높이고 간부(과장) 승격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실제로 지난해 55명의 신입사원 중 32명의 여성으로 58%까지 늘어났다. 10여 년 전 5%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11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백화점은 앞으로도 비슷한 규모로 여성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과장급 간부 승격자도 늘릴 예정이다.

백화점 측은 “출산과 육아 등의 이유로 퇴직하는 30대 여성인재에게 간부 승격이라는 새로운 동기 부여를 통해 퇴직율을 줄여 여성 인재풀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김정식 신세계백화점 인사담당 상무는 “올 3월 정기 승격 결과를 보더라도, 신임 과장 승격자 3명 중 1명이 여성인재”였다며 “앞으로 충분한 여성인재풀이 확보될 때까지 여성 인력의 채용과 승격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은 이런 채용과 승격 확대 정책에 더해 지난 3년간 실시해오고 있는 ‘양성평등’과 ‘모성보호’ 등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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