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KBS의 전산망 일부가 복구됐다.
KBS는 21일 오전 7시25분께 전산망 마비사고와 관련해 "밤새 복구작업을 진행한 결과 악성코드로 인해 장애가 발생했던 일반업무용 네트워크에 대한 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KBS에 따르면 편성, 보도, 광고 등 주요 서버에 대한 치료와 복구를 상당부분 진행 됐으며 오늘 일과 시간 전까지 업무 정상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KBS는 "이번에 피해를 입은 것은 일반 업무용 네트워크"라며 "방송용 네트워크는 외부로부터 접근이 차단돼 있어 방송송출에는 차질이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KBS는 "방송의 제작 및 송출 관련 장비와 시스템은 방송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사이버 테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에 KBS에서는 TV나 라디오 모두 사고 없이 제작 송출 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20일 오후 2시께 사이버 공격으로 KBS를 비롯해 MBC YTN 등 주요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금융기관도 전산망 마비돼 업무가 일체 중단,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