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7년만에 스낵시장 재도전한다

입력 2013-03-21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깨봉, 두부감빠, 꽃게스낵 3종 출시

라면업체 팔도가 추억의 과자 ‘깨봉’ 등을 들고 7년만에 스낵시장에 재도전한다.

팔도는 ‘깨봉’, ‘두부감빠’, ‘꽃게스낵’ 등 스낵 3종을 출시하고 스낵시장에 재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팔도는 1986년에 스낵사업을 시작했으나 2006년 중반에 사업을 중단하고 라면과 음료사업 집중했었다.

하지만 팔도는 스낵시장의 꾸준한 성장과, 팔도 스낵 브랜드에 대한 향수가 있는 고객의 요구, 그리고 기존의 영업조직을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다시 스낵시장에 도전하게 됐다고 진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계기로 팔도는 라면, 음료, 스낵 등 다양한 제품을 지닌 종합식품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팔도는 올해 스낵사업에서 2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으로, 향후 벌크 사이즈(대용량) 제품으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문광문 팔도 마케팅 담당자는 “‘깨봉’과 ‘두부감빠’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대표간식일 뿐만 아니라 특히, 90년대 팔도 스낵제품에 향수를 가진 3040세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도는 1986년 생산성 향상과 라면에 대한 보조품목으로 스낵시장에 참여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팔도 놀부밥’, ‘팔도 헬리링’의 두 가지 제품을 출시하며 스낵시장에 진출했다.

진출 초기, ‘깨봉’, ‘놀부밥’, ‘두부감빠’ 등이 연이어 히트하며 안정된 스낵시장에 진입했고, 2000년에는 196.2%의 신장률을 보일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후, 팔도는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라면, 음료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06년 사업을 중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073,000
    • +0.79%
    • 이더리움
    • 3,549,000
    • +0.97%
    • 비트코인 캐시
    • 467,000
    • -1.81%
    • 리플
    • 776
    • -0.39%
    • 솔라나
    • 208,400
    • -0.1%
    • 에이다
    • 527
    • -3.13%
    • 이오스
    • 716
    • -0.42%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850
    • -1.64%
    • 체인링크
    • 16,730
    • -0.65%
    • 샌드박스
    • 391
    • -0.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