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은 내달 2일부터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에 위치한 ‘부산 명지지구 엘크루 블루오션’(사진, 옛 퀸덤2차) 아파트 310가구를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장은 지난 2010년 말에 영조주택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을 대한주택보증이 사고처리한 후 대우조선해양건설을 새로운 시공사로 선정해 직접 완공시켜 매각하는 사업장이다.
지하2층∼지상10층 44개동에 46·54·64·76·87형 등 총 1041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로, 전용면적 124~147㎡의 경우 3.3㎡당 700~800만원대로 주변시세에 비해 저렴하게 매각한다.
지상 주차장이 없이 가구당 2.5대의 주차공간을 제공하며 용적률 126.23%, 건폐율 22.98% 등 쾌적한 단지로 조성됐다. 또 을숙도와 바다가 인접해 있어 조망권과 입지가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일반적인 경·공매의 경우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나, 해당 사업장은 대한주택보증에서 복잡한 권리관계를 모두 정리해 처분하기 때문에 공매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고 전했다.
매각대상 전 가구에 대해 사전방문이 가능해 매수희망자는 사전에 관심 물건을 실사한 후에 공매에 참가할 수 있다. 공매 물건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주택보증 서울북부관리센터(02-3771-6504), 홈페이지(www.khgc.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