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태국 라용에 자동차 강판공장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영문일간지 더 네이션 보도에 따르면 포스포는 자동차 강판 공장 설립을 위해 태국 라용 근처에 부지를 확보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포스코는 자동차 산업단지인 라용 인근에 최근 부지를 확보했고 연간 40만 톤의 자동차 강판 생산을 검토 중이다.
포스코는 이 부지에 용융아연도금라인(CGL)을 건설하기로 하고 다음달 중으로 환경영향평가를 시작할 것이라고 더 네이션은 보도했다.
태국은 지난해 내수 144만대를 포함해 자동차 245만대를 생산, 태국의 자동차 생산량은 지난 2011년보다 68% 급증했다. 지난해 내수 규모는 한국의 내수 141만대를 추월했고, 수출은 101만대로 100만대를 돌파했다고 더 네이션은 전했다.
포스코는 또한 다각적으로 동남아시아 자동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에 고급 자동차강판용 CGL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포스코는 1997년 태국에 철강가공센터인 포스코-TBPC를 설립한 뒤 2011년에는 스테인리스 냉연 제조기업을 인수해 포스코타이녹스를 출범시키는 등 태국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으며, 현재 태국에서 900여명을 고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