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가 스페셜 방송을 내보냈다.
21일 밤 방송되는 '무릎팍도사'는 당초 스타강사 김미경 2편이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김미경이 논문 표절 의혹에 휩싸이자 긴급히 스페셜 방송을 대체 편성했다.
이날 '무릎팍도사'는 '노래하는 예능 늦둥이 스페셜'로 신치림(윤종신 조정치 하림)과 형돈이와 대준이 편을 편집해 방송됐다. 두 편 모두 출연진의 남다른 입담과 진솔한 고백으로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한편 김미경은 2007년 2월 작성한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 석사 학위 논문 '남녀평등 의식에 기반을 둔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의 효과성 분석'을 기존 연구 학위논문 최소 4편을 짜깁기 해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이에 대해 김미경은 "좀 더 글을 섬세하지 다듬지 못하고 학계의 기준에 맞추지 못한 것은 실수였지만 양심까지 함부로 팔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