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정정공시 해프닝

입력 2013-03-2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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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트레이드證 인수 PEF 투자 관련 회계 오류 4년간 미반영

LS네트웍스가 실무자의 회계처리 실수로 4년치 사업보고서를 무더기로 정정 공시한 해프닝이 발생했다.

2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S네트웍스는 이날 장 개시 전 2008~2011년 사업보고서와 감사보고서 등 6개의 기재정정 공시를 냈다. 정정 사유는 G&A사모투자전문회사(PEF) 출자금과 관련한 지분옵션계약(풋·콜옵션)이 과거 사업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아 발생한 회계처리 오류를 바로 잡은 것이다.

이와 관련 LS네트웍스 측은 회계오류가 발생할 당시 혼란스런 상황과 실무자의 전문지식 부족 등이 오류 발생의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G&A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한 2007~2008년 당시 LS그룹이 국제상사(현 LS네트웍스)를 인수하고 구조조정이 이뤄지는 등 회사 내부적으로 혼란스런 상황이었다”면서 “여기에 관리감독 실무자의 전문지식이 미흡해 놓쳤던 부분을 이번에 발견하게 돼 정도경영 측면에서 자발적으로 수정하고 공시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별도재무제표로 보면 정정 이후 LS네트웍스의 순이익이 줄었으나 이트레이드증권이 꾸준히 수익을 내 연결기준으로는 최근 5년 누적순이익이 정정 이전보다 23억원 가량 증가했다”며 “부채비율도 40%대에서 70%대로 올라가긴 했지만 통상 기준치 100% 미만이고 동종업계 대비 양호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지난 2008년 7월 이트레이드증권을 인수한 G&A PEF에 1010억원을 출자해 유한책임사원으로 참여했다. PEF에는 LS네트웍스 외에 국내 주요 금융회사들이 컨소시엄의 형태로 참여했고 LS네트웍스는 이들 투자자들에게 일정 수익률을 보장해주기 위한 콜·풋옵션을 체결했다.

LS네트웍스는 회계처리 원칙에 따라 콜옵션 부분은 옵션 행사가격의 현재가치에 대해 옵션부여일 현재 투자주식 및 담보부차입금을 재무제표에 인식하고, 풋옵션 부분은 파생상품으로 회계처리해야 했으나 이를 모두 매도가능증권 계정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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