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현대상선,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성공…자금조달 숨통

입력 2013-03-22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년 만에 고개든 현대상선의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꿈이 실현됐다. 현대중공업의 반대로 나머지의 범 현대가의 저지가 예상됐지만 약 3시간 동안의 진통 끝에 반전이 일어났다.

22일 현대상선은 22일 오전 9시 서울 연지동 본사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우선주 발행한도를 현행 2000만주에서 6000만주로 늘리는 변경 안을 상정해 승인에 성공했다.

승인 여부를 가리는 투표를 진행한 결과 현대상선의 지분 21.97%를 보유한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이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안이 통과됐다.

정관은 전체 주주의 과반이 참석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변경이 가능하다. 해당 안은 찬성 67.35%, 기권·무효·반대 32.65%로 간신히 승인이 가결됐다. 이번 주총에서 반대표를 던질 지 여부가 주목됐던 현대건설은 참석하지 않았다. 현대백화점, KCC 등은 참석했다.

현대중공업은 사실상 주총 하루 전날인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우선주식을 제3자에게 발행하게 되면 기존 주주의 신주인수권과 재산권의 심각한 침해가 우려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대해 현대그룹은 “해운업 불황에 대응하는 선제적 자금확보가 필요하다”며 “현대중공업은 현대상선의 발전이나 대주주의 책임보다는 경영권에만 욕심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반발한 바 있다.

결과적으로 해운업황이 좋지 않아 영업실적까지 떨어진 상황에서 자금조달과 투자활성화를 위해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를 결정한 현대상선의 시도가 2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2011년 주총에도 같은 내용의 안건이 상정됐지만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범 현대가의 반대에 부딪혀 부결된 바 있다. 당시 현대상선 정관 변경을 위해 주총 참석 의결 주식의 3분의 2인 66.67%의 찬성을 얻어야 하는 상황에서 64.95%의 찬성으로 아깝게 통과되지 못했다.

이날 바뀐 정관에는 우선주 발행한도 확대 외에 이사회 결의만으로 제3자에 신주를 배정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포함돼 있어 현대상선 경영권을 둘러썬 분쟁의 소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단, 대주주인 현대중공업 측이 위임장 확인(700만주)을 요청, 추가적인 확인 절차가 남아있어 부결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찬성 위임장의 수에 따라 변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전체 주식의 83.53%인 1억2646만5734주(시작 기준)를 가진 828명의 주주(대리출석 포함)가 참석했으며 정관 변경안 상정 외 실적보고, 재무제표 승인절차를 거친 뒤 현정은 회장을 재선임하고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의 신규 선임건도 통과시켰다.

이사보수한도액 동결(100억원)건은 현대중공업 측 반대가 있었지만 표결 과정을 거쳐 의결권수 찬성이 65.62%, 반대 기권 및 무효가 34.38%로 승인이 가결됐다.


  • 대표이사
    최원혁
    이사구성
    이사 6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17]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정기선, 김성준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6.02.09] 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운영현황(안내공시)
    [2026.02.09] 현금ㆍ현물배당결정

  • 대표이사
    정몽진, 정재훈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11]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2026.02.11] 주주총회소집결의

  •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6.02.11] 주식소각결정
    [2026.02.11] 현금ㆍ현물배당을위한주주명부폐쇄(기준일)결정

  • 대표이사
    이한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6.02.0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6.02.06]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물가 불안 주범 '불공정·독과점' 정조준...공정위 이례적 전면에 [물가 안정, 독과점 정조준]
  • 또 소환된 2018 평창올림픽 선수촌 식당 [2026 동계올림픽]
  • '당'에 빠진 韓…당 과다 섭취 10세 미만이 최다 [데이터클립]
  • 규제·가격 부담에 ‘아파텔’로…선택지 좁아진 실수요 흡수
  • AI 영토확장⋯소프트웨어 이어 금융주까지 타격
  • 연말까지 코레일·SR 통합 공사 출범 목표...국민 편익 증대 속 ‘독점·파업’ 우려도
  • 2월 1~10일 수출 44.4% 증가⋯반도체 137.6%↑
  • 오늘의 상승종목

  • 02.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874,000
    • -3.94%
    • 이더리움
    • 2,832,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760,000
    • -0.59%
    • 리플
    • 2,000
    • -3.89%
    • 솔라나
    • 117,100
    • -5.79%
    • 에이다
    • 373
    • -4.36%
    • 트론
    • 407
    • -0.97%
    • 스텔라루멘
    • 225
    • -3.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100
    • -2.66%
    • 체인링크
    • 12,110
    • -4.5%
    • 샌드박스
    • 121
    • -4.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