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김관진 국방장관 유임…현오석·남재준 임명

입력 2013-03-22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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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김병관 국방부 장관 내정자가 사퇴함에 따라 김관진 현 국방장관을 유임시키기로 결정했다. 또 야당의 거센 사퇴압력을 받아 온 현오석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와 남재준 국정원장은 임명키로 했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은 투철한 안보관과 지도력을 인정받아온 김관진 국방장관을 유임시킴으로써 안보위기를 안정시키고, 국민의 불안을 해소시키는데 주력하고자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유임 배경에 대해 “북한의 도발로 국가안보 위기에서 사이버테러까지 있었다”며 “박 대통령은 가중되는 국가안보 위기에서 또다시 정치적 논쟁과 청문회로 시간을 지체하기에는 국가와 국민의 안위가 위급한 상황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이제 여야 정치권과 국민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국가안보를 지키는데 한 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현오석 경제부총리, 남재준 국정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김 대변인은 정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진 국방장관도 배석한다.

김 대변인은 “앞으로 박 대통령은 오늘 임명하는 새 각료들과 함께 경제위기, 안보위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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