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사업목적을 축소하며 대·중소기업 상생에 동참한다.
SK네트웍스는 22일 명동 본사에서 제6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15개 사업목적을 정관에서 삭제했다.
삭제한 사업은 제과점업, 화훼작물 생산·판매업 등으로 중소상생 실천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문덕규 사장과 SK의 김준 전무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문덕규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창사 6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위기와 도전 속에 축적된 전 구성원의 패기와 역량을 결집하여 현재의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기업가치를 혁신함으로써 고객과 주주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확고한 내수 기반의 주력 사업들이 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함으로써 연결재무제표 기준 사상 최고 수준인 27조9355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영업이익 2516억원, 당기순이익 119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