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막바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또 4월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자주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개월 날씨 전망'을 22일 발표했다.
기상청은 특히 다음달 초순에 기온변화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초순에는 남쪽으로 저기압이 지나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도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초순 평균기온은 평년(9∼12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13∼50㎜)보다 많겠다.
중순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이 번갈아 영향을 줘 날씨 변화가 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11∼14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19∼59㎜)보다 많을 전망이다.
하순에는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흐린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13∼16도)보다 낮고 강수량은 평년(19∼53㎜)보다 적겠다.
또한 5월은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주기적인 날씨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기온과 강수량은 각각 평년(16∼19도, 70∼190㎜)과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올여름도 초반부터 더위가 찾아올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6월에 기온이 평년(19∼23도)보다 높고 강수량도 평년(106∼268㎜)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